[메가경제=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내달 1일 경도부터 중증 장기요양상태까지 세심하게 보장하는 ‘교보돌봄·간병보험(무배당)’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연령 1∼2인 가구를 위한 간병 특화 보장보험으로 장기요양상태 단계별 보장은 물론 재가급여·시설급여와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우선 주계약에서 경도이상 장기요양상태 발생시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경도이상 장기요양상태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 1∼4등급으로 판정받은 경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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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내달 1일 경도부터 중증 장기요양상태까지 세심하게 보장하는 ‘교보돌봄·간병보험(무배당)’을 출시한다. [사진=교보생명] |
또 특약으로 장기요양 1∼3등급 중등도이상, 1∼2등급 중증 장기요양상태까지 단계별로 진단보험금을 보장한다. 간병보험에 특화된 만큼 11종에 달하는 특약을 통해 재가·시설급여, 간병인 비용, 노인성질환 등 특화 보장 역시 강화됐다.
장기요양등급을 판정받고 경도이상으로 재가급여나 중등도이상 시설급여를 이용하면 이용일당을 지급한다. 재가급여의 경우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5개 항목별로 1일 1회씩 보장해준다.
신설 입원간병인사용특약의 경우 실손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매일 보장한다. 입원하는 동안 간병인을 두거나 입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일당, 1회 입원당 180일 한도로 지원된다.
아울러 고령층에 빈발하는 재해골절과 골다공증, 욕창에 대한 특약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으로 저렴한 보험료가 강점이다.
가입연령은 30세부터 75세까지로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90·95·100세 만기 중 택일할 수 있고 고객에게는 평소 건강관리와 일반 치료지원, 요양보호사·간병인 매칭, 헬스홈케어서비스 등 ‘교보헬스케어서비스 돌봄·간병특화형’이 제공된다.
최두호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고령층 고객의 간병비 부담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간병 특화보험을 개발했다”며 “장기요양상태를 단계별 보장하고 신규 보장을 늘리는 등 고령층이 더 든든한 보장을 받도록 준비한 만큼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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