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물가상승을 3%대, 공공요금과 관련해 당분간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4분기 경제 성장률을 2%대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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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물가 상황과 관련 "전방위적인 수급 노력과 날씨도 조금 정상으로 회복하면서 농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월에는 물가 상승세가 3.6% 안팎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각 업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물가 압박 비판에 대해 추 부총리는 물가를 정부 혼자 안정시킬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간담회를 통해 협조를 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그는 "당분간 동결 기조"라며 "불가피한 인상 요인이 생갸도 기관의 경영합리화를 통해서 원가요인을 흡수하고 시기를 나눠 인상 해달라고 협조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수출·생산·성장 지표는 서서히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4분기 2% 초반대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여부에 대해 "지난해 여야 합의로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전반적 과세가 시행되기로 했다가 2년 유예를 했다. 그러면서 대주주 10억원에 대한 기준은 내년까지는 유지하기로 여아 간의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변화가 있다면 야당과의 합의했기 때문에 협의 절차가 필요하다"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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