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크루서블 JV 유증 효력 이미 발생…허위 주장에 법적 대응"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15:11:13
  • -
  • +
  • 인쇄
"미국 정부 주주 등재 완료…조직적 시장교란 행위로 판단"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은 크루서블 JV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신주 발행 절차가 이사회 결의대로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주식발행대금 납입이 완료됐으며 한국예탁결제원 전자등록까지 최종 종료됐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를 포함한 합작법인을 고려아연 주주명부에 등재하는 절차도 진행했다.

 

▲[사진=고려아연]
 

 

환율 변동과 관련해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제기해 온 허위·왜곡 주장 역시 공시 절차를 통해 일단락됐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은 현재 등기 등 후속 절차가 통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일각에서 제기된 등기 불발 가능성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주 발행 효력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고려아연은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주장이 상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단순한 오해를 넘어, 의도적인 시장 교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고려아연은 판단했다.

 

법 규정과 법원 판례, 법조계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하면 신주 발행 효력은 주식발행대금 납입기일 다음 날 발생한다는 것이 고려아연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크루서블 JV에 대한 신주 발행 효력은 대금이 납입된 다음 날인 당시 12월 27일자로 이미 발생한 것이다. 

 

상법 제423조 제1항은 신주 인수인이 납입을 완료한 경우 납입기일 다음 날부터 주주의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신주 발행과 효력 발생이 확정된 만큼, 관련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증은 이사회에서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발행가액과 총액이 명확히 결의됐으며, 해당 내용은 이사회 자료에 명시됐다.

 

대금 역시 결의 내용대로 납입이 완료됐고 해당 자금은 원화 환전 절차 없이 달러화로 송금돼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그럼에도 신주 발행 효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고 이를 확대 재생산해 시장 혼란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명백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사회 결의와 다르게 납입이 이뤄졌다는 허위 사실을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고려아연에서는 반드시 묻겠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이 미국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차질을 주거나 나아가 프로젝트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를 지닌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위성곤, 부처님오신날 맞아 “자비롭고 따뜻한 제주…불교계 4·3 진실규명 추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내 불심(佛心)을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종교계의 역사적 상흔을 치유키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공표됐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도내 사찰을 순회하며 봉축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제주 4·3 사건 당시 불교계가 입은 피해에 대한 진실 규명과 추념 사업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위

2

조국, 평택 정토사서 김용남 대부업 차명 의혹 저격…“민주당이 결자해지해야”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재보궐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접어든 가운데, 후보 간의 도덕성 검증과 공천 책임론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경쟁 상대인 김용남 민주당 후보의 대부업 차명 운영 의혹을 전면에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책임 있는 결단과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조국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인

3

전재수, 서면 집중유세…“노무현 정신 계승해 ‘해양수도 부산’ 완성”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기리는 정치적 상징성과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연동한 집중 유세가 전개됐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노 전 대통령 서거 기일을 맞아 영남 지역 민심 결집을 도모하는 동시에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한 국가 균형발전 방안을 공표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