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글라데시 신도시 배전선로 우선사업권 획득...7억달러 규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3-03 15: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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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사업 최대지분 확보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 푸바찰에 7억 달러 규모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획득한 배선선로 사업에 대해 GS건설이 사업 우선권을 가지는 구조다.
 

▲ (왼쪽부터)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공동협의체’에 참석한 임종대 GS건설 D.Energy솔루션 담당, 아불 바샤르 방글라데시 PPPA 부청장, 카우사르 아미르 알리 방글라데시 다카배전공사 사장, 나즈물 아베딘 방글라데시 전력청 국장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공동협의체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 사업권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km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5km 규모의 배전선로와 12개소 변전소와 함께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5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약 7억 달러이며, GS건설이 최대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향후 타당성 조사(F/S)를 마친 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해외 투자개발사업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발굴했다. 이에 GS건설이 구체적인 사업참여 제안을 하면서 이뤄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타당성검토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되면 최신 스마트 배전설비·운영시스템을 방글라데시에 구축·운영하게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도시 배전 PPP 사업을 제안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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