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조9779억원 달성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0-27 15: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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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전년대비 4.2%·1201억원 증가
비이자이익 125.5%·9443억원 늘어 1조6964억원 시현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9570억원을 포함해 올해 들어 누적 연결기준 2조97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4.2%, 1201억원 늘어난 실적으로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성장을 비롯해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관리 등에 따른 성과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9570억원을 포함해 올해 들어 누적 연결기준 2조97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 을지로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3분기 누적 충당금 3832억원을 포함해 총 1조2183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액수로는 6239억원 늘어난 것으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수수료이익 1조3825억원과 매매평가익 7876억원을 포함한 총 1조6964억원에 달하는 비이자이익을 창출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125.5%, 9443억원을 늘렸다. 이는 하나금융지주 설립이후 3분기 기준 누적으로 최대 실적이다.

비이자이익의 호실적 요인은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익 시현 ▲신탁·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개선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 등으로 꼽힌다.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6조7648억원과 1조3825억원의 수수료이익을 합쳐 8조147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동기대비 2.2%, 1733억원 늘었다. 따라서 하나금융그룹 3분기 NIM(순이자마진)은 1.79%을 기록했고 9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 0.46%, 연체율 0.46%에 NPL커버리지비율의 경우 167.6%를 나타냈다. 또 하나금융그룹 BIS비율 추정치는 15.26%이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의 경우 12.74%로 재무건전성과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외적인 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기경보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험징후 업종에 대한 수시 감리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보다 4.1%P 개선돼 37.8%를 기록했으며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3분기 연속 37% 수준의 우수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0.49%, ROA(총자산이익률)은 0.68%, 9월말 기준 신탁자산 173조1836억원을 포함해 총자산 규모는 774조9831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환원을 위해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 실시를 의결했으며 분기배당 정례화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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