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채권포럼,"통화정책 정상화 임박···시장금리 상승세는 중단기물이 이끌 듯”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24 15:55:03
포럼 주제“2021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과 ESG 채권 투자 전략 모색”
▲ 여의도 금투센터 모습. [사진= 메가경제DB]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24일 온라인 웹세미나 방식으로 2021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및 ESG 채권시장 현황과 투자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채권포럼을 개최했다.

' 2021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을 발표한 신얼 연구위원(SK증권)은 “통화정책 정상화가 임박하고 있는데 이는 만기물별 금리의 차별화가 두드러지는 2021년 하반기 채권시장의 흐름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백신 보급의 가속화, 경제 회복 자신감과 함께 금융 불균형에 대한 경계심 확대 등으로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시점을 예상보다 앞당기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장금리의 상승세는 중단기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며, 장기물의 금리 상단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3분기까지는 커브 플랫트닝 압력이 완연히 우위를 점하며, 4분기 중반 이후 전반적인 금리 하향 되돌림으로 동 압력 또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ESG 채권시장 현황과 투자전략'을 발표한 한광열 팀장(NH투자증권)은 “국내 ESG 채권 시장은 올해 들어 민간기업의 발행이 늘면서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과 기관의 발행 의지와 연기금을 비롯한 운용 기관의 높은 투자 수요를 감안할 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경우 ESG 채권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했고, 한국도 양적·질적 도약을 위해서는 발행자의 공시 의무 강화와 ESG 채권 투자 시 위험계수 하향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향후 그린워싱(Greenwashing)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으며 투자자 입장에서 일반 채권 투자와는 달리 ESG 채권의 발행 목적과 프로젝트 내용, 자금 관리 체계 등을 꼼꼼히 검토해야 하며 이를 위한 투자 프로세스(ESG 채권 투자 계획 수립→유니버스 구성→발행 확인→실제투자→사후관리) 정립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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