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스코인터내셔널, 전분당 신규사업 협력…“글로벌 사업 저변 확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2-24 16:13:00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대상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분당 신규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전분당 신규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희병 대상 소재사업총괄과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대상 이희병 소재사업총괄,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상훈 식량소재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한 모습 [사진=대상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대상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분당 신규사업 공동 투자를 통한 사업 확장과 전분당 원료의 안정적 조달‧개발을 위한 협력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향후 양사는 전분당 신규사업에 대해 ▲공동 투자 검토 ▲해외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공유 및 업무 협업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방안 협의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대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판매망과 제조 기술을 갖춘 대상은 원료 공급 시스템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전분당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전분당 부문은 바이오와 함께 대상의 대표적 소재 사업 중 하나다. 옥수수·타피오카 등을 원료로 다양한 전분·전분당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2007년 베트남, 지난 2013년 필리핀, 2017년 인도네시아에 각각 진출해 전분당 부문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지며 동남아 시장에 안착했다. 대상 전분당 부문은 동남아 시장 입지를 견고히 다진 후 동남아를 넘어 해외 유망 지역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희병 대상 소재사업총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대상 소재 글로벌 사업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은 “대상과의 협력은 식량 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2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본격 활동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

3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2026 e모빌리티 혁신상 공모 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6 국제 e모빌리티 혁신상 (IEVE 2026 Innovation Awards)' 공모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개인 누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