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1년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 'A등급'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4-07 1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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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경마·카지노·경륜·경정·복권·체육진흥투표권·소싸움 등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에 대한 사행산업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 한국마사회 본관


평가 결과는 취득 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우수기관에게는 매출 총량 증액과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마사회는 '매출 총량 준수율', '불법사행산업 모니터링 실적', '전자카드 확대 시행 실적', '사감위 현장확인 지적 건수 감소 실적'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A등급을 달성했다.

먼저 건전구매 수단인 전자카드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대폭 강화했다.

전자카드 앱 다운로드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도입했다. 또 전자카드 전담 콜센터를 신설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자카드 소개 영상을 업로드 하는 등 전자카드 안내·홍보를 강화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전자카드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175% 증가했고, 전자카드 매출 점유비도 40%로 목표치 대비 10.8%포인트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협업해 불법스팸 문자를 활용해 불법경마 사이트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성과를 냈다.

송철희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건전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중장기 건전화 정책에 따라 실효성 있는 건전화 체계를 구축하고, 내실 있는 경마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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