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세계 최초 100달러 신종 위조지폐 '슈퍼노트' 정밀판독

장찬걸 / 기사승인 : 2017-12-07 00:15:36
  • -
  • +
  • 인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초정밀 미국 달러화 위조지폐, 이른바 슈퍼노트 신종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돼 국내은행이 정밀판독에 들어갔다.


KEB하나은행은 6일 국내 영업점에서 위조지폐 문의를 받아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영상판독 등을 거진 결과 해당 지폐가 새로운 유형의 슈퍼노트로 판명됐다고 7일 밝혔다.


슈퍼노트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수 잉크와 용지 등을 사용한 것과 지폐 표면에 오톨도톨한 느낌이 구현된 볼록 인쇄 기술을 사용해, 국가급 제조시설과 기술력을 갖춰야만 만들 수 있는 초정밀 위조지폐를 말한다.


그동안 슈퍼노트는 미국 100달러 권종 중 유통량이 많은 1996년과 2001년, 2003 년도에 발행된 지폐에서 발견됐으며, 이번에 적발된 것은 2006 년판을 모방한 것으로 현재까지 한 미 관계당국에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슈퍼노트는 일반 위폐 감별기로도 알아차리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게 구현되기 때문에 북한 등 일부 국가의 비호 아래 국가급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5년 미국 재무부는 북한이 미 100달러 슈퍼노트를 제작해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을 비롯한 몇몇 은행을 통해 돈세탁을 하고, 이 자금을 핵 개발이나 통치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보고 BDA를 주요 우려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슈퍼노트가 기존 위조지폐와 제작수법이 달라 국내외 금융권의 대처가 어려웠고, 인터폴 등 국제 사법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어 대량 유통 가능성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국정원 등 정보·수사당국과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면서 “범정부 차원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사이버대, 하반기 신·편입생 모집 D-1…AI 교육 경쟁력 앞세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2026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을 하루 앞두고 예비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AI 기반 교육환경과 다양한 장학제도, 국내외 교육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성인 학습자와 직장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16일까지 2026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

2

우리자산신탁, 분당 하얀마을 51구역 통합재건축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자산신탁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분당 하얀마을 51구역 통합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지난 3월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성남시에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제안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우리자산신탁은 최근 성남시에 ‘분당 하얀마을 51구역 통합재건축 정비사업’의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

3

[G-MEGA 패치] 네오위즈 '신 천상비', 대규모 업데이트 外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여름 시즌을 맞아 게임업계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기념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장수 MMORPG부터 글로벌 스포츠 게임,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까지 신규 콘텐츠와 성장 지원, 시즌 이벤트를 앞세워 경쟁에 돌입했다. 15일 주요 게임업계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정리했다. ◆ 네오위즈 '신 천상비', 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