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 설 연휴 한국인 선호하는 여행지 순위는?

조철민 / 기사승인 : 2018-02-03 2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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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방콕-도쿄-타무닝-다낭 순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설 연휴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몇 년 새 명절 때마다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는 풍경만큼이나 캐리어를 끌고 인천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의 풍경이 눈에 익숙하게 자리잡았다.


욜로(YOLO), 워라밸 등 삶의 여유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이 모든 키워드를 충족하는 여행에 대한 니즈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이 주된 이유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 기념일로 꼽히는 밸런타인데이와도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에는 3박 4일 가량의 여유 기간을 활용해 로맨틱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부부, 연인 등 이른 바 ‘커플 여행객’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호텔스닷컴 제공]


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2018년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설 연휴 인기 여행지 순위를 1일 발표했다.

이 순위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3~4박 정도의 일정으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로 나타났다. 일본 및 동남아 지역들이다.

2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설 연휴 여행지 1위를 차지한 오사카를 비롯해 방콕과 도쿄가 지난해에 이어 변함없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추운 겨울 시즌 떠나는 여행인 만큼 따뜻한 기후의 지역들이 상위 5개 중 3개 지역에 포진해 있는 점도 시선을 끈다.

타무닝, 다낭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타무닝은 미국의 자치령인 괌 서부 연안에 위치한 마을이고, 다낭은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두 지역은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가까운 접근성과 느긋한 휴양지로서의 매력을 겸비해 국내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 대비 각각 2~3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다낭의 경우 신규 취항 노선이 부쩍 증가한 부분이 인기 상승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2018년 설 연휴 인기 여행지 6~10위는 호놀룰루, 후쿠오카, 타이페이, 싱가포르, 홍콩 순이었다.

호텔스닷컴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설 연휴 겸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로맨틱한 여행을 준비중인 커플 여행객들을 위한 호텔 5선을 제안했다. 일본의 임페리얼 호텔 오사카(Imperial Hotel Osaka)와 팰리스 호텔 도쿄(Palace Hotel Tokyo), 태국 방콕의 프라야 팔라조(Praya Palazzo), 괌 리프 앤드 올리브 스파 리조트(Guam Reef & Olive Spa Resort), 베트남의 빈펄 다낭 리조트 & 빌라(Vinpearl Da Nang Resort & Villas)가 그곳이다.


호텔스닷컴은 이 호텔들은 모두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설 연휴 인기 여행지에 위치해 있으며, 낭만적인 무드는 물론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리기 좋은 곳들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설 연휴, 초콜릿처럼 달콤한 추억을 선사해줄 호텔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생각만 해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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