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 최종 수상자 발표

조철민 / 기사승인 : 2018-03-11 00: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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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스토리 체인'팀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를 8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빗썸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P2P서비스 등 핀테크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사업가를 육성하고, 청년 스타트업 후원을 통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은 빗썸이 설립 4주년을 맞아 준비한 첫 번째 가치 선순환 CSV(공유가치창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0여 팀이 지원했으며 아이디어 부문 9개 팀과 스타트업 투자 부문 2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빗썸 제공]


심사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과정을 통해 본선 진출팀이 선발됐다. 이어 사내외 심사위원 11명이 참여한 본선 심사에서는 혁신성, 실용성, 성장성, 논리성을 주 평가항목으로 심사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이디어 부문은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4개 팀이 선정됐고, 총 6천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대상에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호작용 스토리 창작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한 '스토리 체인'팀이 차지했다. 그 외에 암호화폐 거래 전략 어드바이저 '워치봇'을 활용한 투자플랫폼, 블록체인을 활용한 포인트 통합 플랫폼 등 창의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부문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준비하는 C사와 주식·코인 알고리즘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I사가 기쁨을 안았다. 스타트업 부문 수상팀에게는 사업 자금 투자와 함께 추가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다. 빗썸은 이들 수상 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후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빗썸 전수용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숨은 실력자들의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빗썸은 도전하는 청년과 스타트업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미래 가치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SV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는 2011년 경영전략의 대가인 마이클 포터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용어로,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경영 방식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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