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세계 최대의 톱 500 슈퍼컴퓨팅 중 117개 솔루션 차지

장찬걸 / 기사승인 : 2018-07-18 17:24:26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이 25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에서 톱 500 리스트에 오른 슈퍼컴퓨터 시스템 숫자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슈퍼컴퓨팅 사업자로 꼽혀 글로벌 모멘텀을 계속 유지게 됐다고 밝혔다.

레노버에 따르면, 톱 500 리스트 중에 117개의 슈퍼컴퓨터가 레노버에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500개 중에 1/4(23.4%)이 레노버의 솔루션이 차지하게 됐다는 것.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의 커크 스코젠 대표는 “작년에 우리는 2020년까지 세계 최대의 톱 500 컴퓨팅 시스템 제공업체가 되자는 목표를 세웠었다”며 “우리는 그 목표를 2년 앞당겨서 도달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 [사진= 유튜브 캡처]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 [사진= 유튜브 캡처]


레노버의 고성능 컴퓨팅 고객 저변은 매우 다양하다. 전세계 최고의 25개 대학 및 연구기관들 중 17개가 레노버의 HPC 및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 모리스빌(노스캐롤라이나)과 중국 베이징 양 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노버는 전세계 160개국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분야는 암·뇌 연구, 천체물리학, 기후과학, 화학, 생물학, AI, 자동차, 항공학 등 폭넓다.


레노버는 고객들의 컴퓨터 성능을 더 높이고 그와 동시에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이번 주 ISC 행사에서 직관적인 3방면에 걸친 액체냉각 기술 접근법인 넵튠(Neptune)을 소개했다.


넵튠은 회사의 디렉트 투 노드(DTN) 온수냉각 기술과 뒷문 열교환기(RDHX), 하이브리드 열전사 모듈(TTM) 솔루션 등 레노버가 보유한 모든 액체냉각 기술을 동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들은 HPC, AI, 기업 고객들을 위해 최고 피크 성능을 발휘할 때를 대비해 액체 방식에 더해 공냉식 냉각기술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의 HPC 및 AI 담당 부사장 겸 총책임자 마두 마타(Madhu Matta)는 “레노버는 디자인과 컴퓨팅 파워 면에서 고객들의 필요에 적합한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제작하는데 고객과 항상 같이 일하고 대규모,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만들어내는데 깊이 있는 이노베이션 및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높은 유연성과 고객을 우선시하는 태도 덕택으로 우리는 고성능 컴퓨팅과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사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포춘 500대 기업의 하나로 매출액은 450억 달러이다. 스마트폰(모토롤라), 태블릿, PC(씽크패드, 요가, 레노버 레기온), 워크스테이션, AR/VR 기기, 스마트홈/오피스 솔루션 등 다양한 커넥티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 레노버의 슈퍼컴퓨터 시스템 디자인과 이를 통한 대표적 연구 사례


▲ 시네카(CINECA)= 이탈리아 최대의 컴퓨팅 센터다. 마르코니 슈퍼컴퓨터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로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슈퍼컴퓨터이다. 이곳에서의 연구 과제는 정밀의학에서 자율주행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사이넷(SciNet)= 캐나다 최대의 슈퍼컴퓨터이다. '잠자리 위상기하학(dragonfly topology)'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슈퍼컴퓨터이다. 이곳의 연구원들은 3 페타플롭에 달하는 레노버의 처리능력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순환의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 라이프니치 레헨젠트룸(Leibniz-Rechenzentrum, LRZ)= 독일 뮌헨의 슈퍼컴퓨팅 센터이다. 레노버의 디렉트 투 노드(Direct to Node) 온수냉각 기술을 통해 시설의 에너지 소비를 40% 절약하고 있다. 이곳에서 과학자들은 보다 정확한 자연재해 예측을 위해 지진 및 쓰나미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고 있다.

▲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Barcelona Supercomputing Center)= 스페인 최대의 슈퍼컴퓨터이다. 데이터센터다이나믹(DatacenterDynamics)이 선정한 "세계 최고로 아름다운 데이터센터"로도 꼽힌다. 과학자들은 망막질병 진단기술 개선을 위해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 베이징 대학(Peking University)= 레노버의 디렉트 투 노드 온수냉각 기술을 사용한 중국 최초의 슈퍼컴퓨터이다. 과학자들은 레노버의 시스템을 사용하여 생명과학과 유전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액체연료 추진시스템 센터(The Liquid Propulsion System Centre, LPSC)= 인도의 우주개발기구 산하의 R&D 센터이다. 레노버의 디렉트 투 노드 온수냉각 기술을 통해 차세대 지구-궤도 기술을 개발 중이다.

▲ 베스타스(VESTAS)= 덴마크 최대의 슈퍼컴퓨터이다. HPC와이어(HPCwire)가 선정한 “독자가 선정한 고성능 데이터 분석 툴 최고의 사용 사례(Reader’s Choice for Best Use of High-Performance Data Analytics)”에 꼽힌다. 베스타스는 고객들의 최적의 풍력발전소 부지 선정을 돕기 위해 데이터 수집 분석을 하여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을 가능케 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대문구, 오는 24일 배봉산 둘레길서 ‘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개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유대를 다지는 대규모 걷기 행사가 열린다.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4일 오전 7시 배봉산 둘레길 일원에서 ‘2026년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대문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구민 약 3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2

“공유 킥보드 사라지면 불편”…지쿠 이용자 95% “통행 전면금지 반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공유 전동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 이용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일률적인 통행금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와 불법주차 문제에 대한 관리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서비스 자체를 제한하기보다 전용 주행공간 확충과 위험 이용자 단속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19일 국내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3

두나무, 청년 디지털자산 특강 ‘업클래스 캠퍼스’ 개최…카이스트·숙명여대·이화여대 순회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디지털자산 업계가 미래 금융의 주역인 청년 세대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핀테크·블록체인 생태계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를 직접 찾는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대학생 및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ESG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 캠퍼스’ 3회차 강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업클래스’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