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가 배럴당 80弗 전망…100弗 될수도”

장찬걸 / 기사승인 : 2019-06-17 14:24:24
  • -
  • +
  • 인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두바이유 가격이 올해 하반기에 80달러 정도로 높아지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땐 100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원유 수급으로 예측한 두바이유 가격은 상반기 64달러에서 하반기 80달러로 25% 정도 상승한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 압박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원유 수요량은 상반기보다 11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그는 또 “베네수엘라에 대한 하루 9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수출 봉쇄 압박이 커지고 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하루 120만 배럴 감산 결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2~4주 정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이동이 제한될 경우에는 국제 유가가 추가로 30~60달러 급등할 수도 있다”며 단기간에 100달러 선을 넘을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강경파로 교체된 이란 핵심 권력과 미국 강경파 사이에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긴장 고조는 하루에 185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이동하는 최대 병목 지역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동발 원유 생산 차질은 한국 정유사에 추가 비용을 요구하게 된다”며 “연간 8억2000만 배럴을 수입하는 한국 정유사에는 상반기 대비 9400억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MMCA 54만 모은 데이미언 허스트…‘진짜 미학적 울림’은 부산 해운대에서 만난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뜨겁게 달궜던 영국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가 누적 관람객 54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0일 개막해 6월 28일까지 96일간 열

2

'독박투어' 장동민, 전조 욕심 냈다 역공 당했다 '합동 디스'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태항산을 찾은 ‘독박즈’가 마지막 벌칙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승부에 돌입한다. 그 과정에서 장동민을 향한 절친들의 거침없는 입담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11일 방송되는 E채널·채널S 예능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중국 태항산 여행의 마지막 코스를 소화한다. 다

3

박상준 강서구청장,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방문…첨단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강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강서구가 지역 내 대표 첨단 IT 부품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부산 강서구(구청장 박상준)는 지난 10일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과 미래 핵심 사업 방향을 청취하고, 지역 산업 발전 및 실질적 행정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