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대표 평균연봉 2억 육박…직원의 2.5배

장찬걸 / 기사승인 : 2019-06-19 15:37:35
  • -
  • +
  • 인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지난해 공기업 대표들의 연봉이 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공기업의 상임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1억9424만원이었다.


1위는 한국전력공사로 2억5871만원에 달했다. 그 다음 순서는 ▲한국동서발전(2억4554만원) ▲인천항만공사(2억3601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2억3305만원) ▲한국남동발전(2억2998만원) 등이 차례로 차지했다.


[그래픽 = 잡코리아 제공]
[그래픽 = 잡코리아 제공]

전체 36개 가운데 절반 이상인 20개 공기업 대표가 연봉 2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기업의 정규직 일반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7848만원이었다. 대표가 직원 평균 연봉의 2.5배를 받은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8177만원으로, 여성(6246만원)의 1.3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와 직원(평균) 간 연봉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배수가 3.7에 이르렀고 한전(3.1배)과 해양환경공단(3.0배)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석유공사는 대표 연봉이 직원 평균의 1.1배에 불과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캐피탈, 연말 맞이 장애인 거주 시설 '쿠키 선물 세트'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KB캐피탈이 연말을 맞아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생산한 쿠키 선물 600세트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루도비꼬집 등 13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 전달했다. 6일 KB캐피탈에 따르면 ‘브라보비버 대구’는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여 문구류, 커피 드립백, 쿠키 등을 생산하며, 장애인 직업재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운영

2

공무원 필수 자격, 사회복지사 2급 과정, 12월 10일까지 수강생 모집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12월 10일(수)까지 국가공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1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6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최단기간 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모집 마감 다음날인 11일(목)부터 수업을 개강한다. 사회

3

한국항공보안학회 추계학술대회…‘공항 보안’·‘항공사 보안’각 세션 열띤 발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가 5일 13시부터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과 2층 세미나실에서 “ICT 환경변화에 따른 항공보안 위협 및 대응”를 주제로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용강 한서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용원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의 추진보고와 소대섭 회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