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망자가 13일 하루 동안 121명이 더 늘고 신규 확진환자도 5090명이 증가했다.
중국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24시까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속해 있는 후베이성(湖北省)에서만 116명(우한시 88명)의 사망자가 추가됐고, 헤이룽장(黑龍江)성 2명, 안후이(安徽)성·허난(河南)성·충칭(重慶)시에서 각 1명씨씩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14일 0시 현재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1380명으로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전날 발표된 사망자 1367명보다 3명만 추가된 것이다.
이에 대해 위건위는 후베이성 중복 통계로 108명을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임상진단 병례를 새롭게 포함시키는 분류기준 변경으로 1만5152명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던 위건위는 13일 하루 중국 31개성에서 신규 확진자가 5090명(후베이성 4823명, 우한시 391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6만3851명으로, 6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는 5만1986명이며 우한시에서만 3만5991명이 나왔다.
13일 신규 중증환자는 2174명이며, 현재 중국 내 전체 중증환자는 1만204명(후베이성 9278명, 우한시 7492명)이라고 집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사망자 추이가 쉽게 바뀌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루 의심환자는 2450명이 늘었고, 현재 중국 내 전체 의심환자는 1만109명(후베이성 6169명, 우한시 2585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루 동안 1081명(후베이성 690명, 우한시 370명)이 완치 후 퇴원하면서 누적 완치환자는 6723명(후베이성 3862명, 우한시 2016명)으로 증가했다.
중화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홍콩 53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 대만 18명 등 총 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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