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장녀 서민정·보광창투 장남 홍정환 27일 '약혼'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6-26 16:40:45
  • -
  • +
  • 인쇄
27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서 진행, 삼성가 참석 할듯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민정(29)씨가 오는 27일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35)씨와 약혼식을 올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서 씨와 홍 씨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양가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두사람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재계에서는 두 사람의 약혼식에 홍석준 보광그룹 회장의 누이 홍라희 여사를 비롯해 홍정환씨의 고종사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씨는 1991년생으로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했다. 직급은 과장급에 해당하는 '프로페셔널'이다. 앞서 서씨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지난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최근 아모레퍼시픽으로 복귀했다.


서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다. 서경배 회장에 이은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 주주다. 주력 비상장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지분도 각각 18.18%, 19.5%, 19.52%를 보유 중이다. 서민정 씨의 외조부는 농심의 신춘호 회장이다.


1985년생인 홍정환씨는 홍석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홍석준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반도체 수요 폭발...8월 ICT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지난 8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액은 22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 확대가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

2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 결론 못 내...대규모 투자 조건 줄다리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귀국했다. 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대미 투자 구조와 이익 배분 방식 등 세부 쟁점을 논의했으나, 협의가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장관은 협상 결과를 묻는 질문에

3

현대건설, '중대 재해 근절' 협력사 안전 워크숍 개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건설은 250여개 공종(공사 종류) 협력사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한우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급 사안이라고 판단된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 체제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