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펙수클루'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 38명과 국내 의료진이 참여했다.
▲ 펙수클루 심포지엄 현장 ‘The new wave of GERD Treatment’ [사진=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은 올해 7월 펙수클루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또 지난 3일 필리핀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내년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세인트룩스 메디컬센터의 마이클 존 올리만 소화기전문의는 "위식도역류질환 관리에 대한 정보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해 업데이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약효를 가진 펙수클루가 필리핀에서 처방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필리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15개 국가와 1조 2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고, 2025년까지 품목허가와 발매를 목표로 순차적 NDA 제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 발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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