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 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국(NADFC)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케이캡은 몽골, 중국, 필리핀에 이어 해외에서 네 번째로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허가받은 적응증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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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HK이노엔 제공] |
케이캡의 현지 제품명은 '테자(TEZA)'로, 내년 중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후 마케팅·유통은 동남아시아 대형 제약사인 '칼베(Kalbe)'가 맡는다.
케이캡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국내에서 지난 2019년 출시된 이후 중국·미국·캐나다·몽골·인도·남아공 등 해외 34개국에 진출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아시아, 중남미, 동남아를 넘어 유럽, 중동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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