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올해 9월까지 125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고, 연내 200톤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향후에는 플라스틱 절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사용량을 700톤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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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 제공 |
hy는 지난 1월 사내 전담팀을 구성하고, 플라스틱 재활용과 탄소 발생 감소 등 추진 중이다.
먼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용기를 개량했다.
쿠퍼스, 메치니코프 등 6개 제품의 용기 두께를 줄이고 일부 제품의 뚜껑을 제거하는 등 경량화했다. 적용 제품은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본격화했다. 지난달까지 106톤가량을 재활용해 가전제품 부품 소재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야쿠르트 라이트' 용기 기준 약 3028만 개 분량이다.
절감한 비용은 홀몸노인이나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정명수 hy 구매팀장은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친 플라스틱 절감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70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여 나갈 것"며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 환경성 개선 등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hy는 지난 8월부터 자사 건강기능식품과 밀키트 포장을 간소화해 종이 사용량을 줄였고, 스푼과 빨대는 무지화로 재활용성을 높였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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