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5만명 넘었다 "5일연속 역대 최다"...도쿄도 1만명 훌쩍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3 0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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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일 신규 확진자 5만4576명...1일보다 102.2배
도쿄도 1만1227명 “4일연속 역대 최다”...1일보다 142배

한마디로 폭증세다.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 5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의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에서는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하며 일일 확진자가 1만 명을 훌쩍 돌파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30분 기준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457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 22일 오후 11시59분 기준 일본 전역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출처=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32187명→41471명→46190명→49843명→54576명’으로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 첫날 발표됐던 확진자 수(534명)와 비교하면 무려 102.2배에 달한다. 이로써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13만96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인 도쿄도가 1만1227명으로 역대 최초로 1만명을 넘어섰고 오사카부(大阪府) 역시 7375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다시 썼다.

도쿄도는 4일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8일부터 ‘5185명→7377명→8638명→9699명→11227명’으로 5천명을 넘어선지 나흘만에 1만명을 훌쩍 넘겼다.

▲ 22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한 방문객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쿄도의 새해 첫날 확진자 수(79명)와 비교하면 142배 넘게 급증한 수치다.

오사카부 일일 확진자 수는 18일부터 ‘5394명→6101명→5933명→6254→7375명’으로 5천명을 넘은지 나흘만에 7천명대로 올라섰다. 2일 연속 역대 최다이다.

이외에, 가나가와(神奈川)현 3408명, 사이타마(埼玉)현 2695명, 지바현(千葉)현 2296명 등 수도권 3개현에서 모두 2천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혼슈(本州) 중부 아이치(愛知)현 3457명, 오사카부 인근 효고(兵庫)현 2727명, 규슈(九州) 지역 후쿠오카(福岡) 2833명이다.

일본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도도부현) 중 8개 지역이 2천명 이상의 확진자 수를 보였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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