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지승현이 YTN 아나운서가 될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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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놓고 있는 지승현.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장면 갈무리] |
지승현은 최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최근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 '국민 불륜남'으로 사랑받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승현은 이날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고려 거란 전쟁' 팀원 결혼식장에 갔다. '양규 장군님 왔다'고 할 줄 알았는데, 다들 저보고 '장나라 남편'이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한 대 때려보고 싶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올해 18년 차 배우인 지승현은 과거 부모님이 배우 활동을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 반대로 데뷔까지 과정이 길었다. 학교 다니고 졸업 후 ROTC도 다녀오면서 시작이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지승현은 또 "경희대 영어영문학을 전공,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았다"며 "아버지께서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라고 해 결국 다녔다. 2007년 YTN 아나운서 1차에 합격했다. 2차가 필기여서 책도 사놨다"고 고백하고, 이에 유재석은 "만약 YTN에 합격했으면 다녔을 것 같다"고 하자, 지승현 역시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승현은 최근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 장나라 전 남편이자 두 집 살림을 하는 의사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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