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홍보 효자노릇...롯데햄 '의성마늘' 브랜드 새 옷 입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06 07: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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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출시 이후 15년 만에 과감한 디자인 리뉴얼

경북 의성군의 지역 대표상품인 '의성마늘'의 홍보에 톡톡히 한몫을 하던 롯데햄이 출시 15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진성)는 롯데햄 의성마늘 브랜드 제품을 새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사진 = 롯데푸드 제공

 

지난 2006년 의성마늘햄 출시 이후 붉은색을 과감히 탈피하는 모습이다.

'의성마늘' 마크의 가독성을 높여 브랜드 정체성은 더욱 강조하고, 버건디 색상은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패키지 뒷면엔 의성마늘 브랜드에 대한 소개를 담았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상생 협력으로 첫 출시된 의성마늘햄은, 이후 의성마늘프랑크, 의성마늘비엔나 등 제품이 연이어 출시됐다.

롯데푸드는 별도 운영되던 브랜드를 이번 기회에 '의성마늘' 단일 브랜드로 통합했다고도 설명했다. 햄, 소시지, 베이컨 등 다양한 제품군 운영으로 더욱 높은 품질관리와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의성군은 의성마늘이 조상 대대로 재배된 토종 마늘이며, 주아재배로 즙액이 입안에서 독특한 향기와 매운맛을 감돌게 하며, 저장성이 강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국 농산물시장서 가장 인기가 높고, 한지형 마늘로는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차지한다. 생산량은 1만5750톤에서 1만8900톤 가량.
 

▲의성군 마늘 주산지 (사진 = 의성군청 제공)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제품 생산을 위해 매년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열어 지역 명소를 알리기도 하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 사례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 브랜드는 의성군이 품질을 보증하는 100% 국내산 마늘이며 돼지고기와 황금비율로 깊은 풍미를 살린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또한 2006년 첫 출시한 의성마늘햄은 소량으로 나눠 개별 포장한 최초의 분절햄이라는 것도 의미 있다.

닐슨 시장조사에 따르면 의성마늘햄과 의성마늘 프랑크는 각각 분절햄과 프랑크 시장의 판매액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햄 의성마늘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육가공 브랜드 중 하나로서, 품질과 맛을 개선하여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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