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에 편의점 컵얼음 불티난다

박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1 0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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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폭염 기록 벌써 뛰어넘은 CU

111년만에 폭염이라던 지난 2018년 8월보다 편의점 컵얼음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CU는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얼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짧은 장마 후 찾아온 극심한 더위로 편의점 얼음 고객수요가 급격히 늘었던 것.
 

▲사진 = CU 제공

 

최고 기온이 37도를 웃돌았던 지난 17일에는 하룻동안 전국에서 100만개가 넘는 컵얼음이 판매되며, 하루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18년 8월 1일.

CU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초대용량 컵얼음인 ‘벤티 컵얼음(400g)’은 전체 컵얼음 매출 중 약 10%대를 유지해오다 이번 주 들어 비중이 21.4%까지 껑충 뛰었다.

음용량이 늘어나면서 일반 크기 컵얼음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들이 음료를 마시고 난 뒤에도 얼음이 남아있는 벤티 컵얼음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CU 즉석원두커
피인 GET커피를 구매한 고객 중 74.1%가 컵얼음을 함께 구매했다.

여름에도 여전히 따뜻한 커피를 찾는 취향의 고객이 유지됐건 것. 하지만 올해는 90% 이상이 컵얼음을 동반 구매하고 있다고.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8월이 다가오며 CU는 얼음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하루 단위로 매출을 추적하며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송경화 MD는 “덥고 습한 날씨로 체감온도가 40도에 다다르면서 기록적 폭염이었던 2018년 8월을 능가하는 얼음 판매가 7월 중순부터 일어나고 있다”며 “다음주까지 더욱 극심한 더위가 예보된데 따라 가까운 CU에서 고객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날 수 있도록 얼음, 음료, 아이스크림 등 더위 관련 상품들의 공급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에 따르면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돌기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맥주, 이온음료,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주요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21.4%, 18.9% 신장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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