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가 선량한 고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배달앱 이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갑질 이용자 제재 방안을 시행한다.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단건배달을 처음 시작한 쿠팡이츠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급격히 성장 중.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악성리뷰나 별점제도 악용으로 입점업체 점주들의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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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갑질 이용자 대책 마련을 약속한 이후, 전담 조직 신설과 함께 직접 댓들을 달 수 있는 기능을 신속히 도입한 바 있다.
또 지난 8월엔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악성 이용자로 인한 입점업체의 피해방지 및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엔 약관 개정으로 리뷰에 욕설, 폭언, 성희롱 등이 포함된 경우 신속한 차단 조치는 물론, 이용자에 대해서도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별점 테러는 입점업체 평가 통계에 반영하지 않고, 악의적 리뷰는 신속하게 차단 조치한다. 주문 뒤 취소를 반복해 입점업체 영업을 방해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이용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약관 개정을 통해 선량한 점주들을 부당한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쿠팡이츠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배달파트너, 점주들과 상생할 수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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