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금고 임직원들 피해 복구 위한 자원봉사 참여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가 이달 중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17일부터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채무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 등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지원은 오는 8월18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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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이달 중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관 전경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
우선 채무유예는 기존 대출이 만기일시상환 방식일 경우 접수일부터 1년이내까지 만기를 연장해준다. 원리금상환 방식은 만기 일시상환으로 전환하거나 접수일부터 6개월 안에 상환유예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폭우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1% 내외의 우대금리도 적용받게 된다. 또 새마을금고는 지난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단위 새마을금고들이 함께 정성을 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이번 수해지역 피해복구를 위한 인적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90여명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수해피해 현장 복구 활동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 지역금고 단위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도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번에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밀착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피해지원을 통해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신뢰 관계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왔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3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이어 3월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7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4월에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재난·재해지역 피해복구 지원에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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