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김천공장 증축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간편식 확대에 나선다.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진성)의 기존 김천공장은 2층 규모로 육가공 제품을 생산했다. 간편식(HMR) 생산 확대를 위해 총 93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3층에 생산동을 새롭게 증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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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푸드 제공 |
증축 공사는 2019년 3월 시작해 올해 4월 완공했다.
5월부터 가동한 증축 생산동의 라인은 만두, 튀김, 소시지 라인이다. 기존엔 외주로 생산하던 만두와 튀김을 자체 생산으로 변경했고, 1층에서 생산하던 소시지도 3층에 추가 라인을 설치해 생산규모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더욱 강화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증축 라인 가동으로 김천공장의 총 생산규모(CAPA)는 약 30%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추가로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푸드의 HMR 매출액은 2020년 2031억원에서 2021년 2410억원으로 19%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당사 HMR 브랜드를 재정립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당사와 중앙연구소가 가진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롯데푸드 HMR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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