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日 자가면역질환 시장 진출 확대…‘SB17’ 공식 출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08:31:1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17(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을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일 일본 현지 마케팅 파트너인 니프로 코퍼레이션을 통해 SB17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B17은 존슨앤존슨의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인터루킨(IL)-12·23 억제를 통해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17'을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19일 일본 국민건강보험(NHI) 약가 등재를 완료하면서 출시 요건을 충족했다. 약가 등재 직후 곧바로 시판에 돌입한 점도 주목된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6월 니프로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성과다. 양사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복수 제품의 일본 내 상업화를 공동 추진해 왔으며,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진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사업본부 상무는 “일본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치료 옵션을 제공해 치료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당 바이오시밀러를 유럽과 미국에서는 ‘피즈치바(Pyzchiva™)’, 국내에서는 ‘에피즈텍(Epyztek®)’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일본 출시를 계기로 회사는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3대 의약품 시장에서 판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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