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기획한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otherapy)'를 출시하고 자체 기획 상품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MZ PB개발팀'을 신설하고 자체 상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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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더라피 [롯데홈쇼핑 제공] |
아더라피는 첫 브랜드 상품인 영양간식 '우주프로틴'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한 브랜드로, 'Other'와 'Therapy'를 합쳐 '일상 속 다른 선택이 지구와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브랜드는 플라스틱·폐기물 절감, 합리적인 가격, 2030 감성 등을 특징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상품인 '아더라피 스타터 패키지'는 샴푸바와 바디바, 고체 치약, 대나무 칫솔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바디 패키지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기초 원료를 식물성 원료만 사용하고 MZ세대가 선호하는 니치향을 반영했다.
또 패키징 디자인에 MZ세대 감성을 반영한 브랜드 대표 캐릭터 '라피'를 적용하고, 생분해가 가능한 비목재 포장재를 사용했다.
오는 1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한정 판매를 진행하고, 내달 중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 라이브(L.live)'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장, 숙박업체, 여행사 등 B2B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안에 생분해 비닐봉지와 장갑, 설거지바, 수세미 등 키친 라인도 출시해 상품군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최미령 롯데홈쇼핑 MZ PB개발팀장은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신설된 이후 지난해 1월에 선보인 첫 번째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MZ세대들이 가치소비를 중시함에 따라 론칭하게 됐으며 향후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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