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1일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9월 론칭한 퀸잇은 40~50대 여성이 주요 고객으로, 지난해 말 거래액이 연초 대비 20배 이상 늘 정도로 급성장했다.
▲ (왼쪽부터) 롯데홈쇼핑 윤지환 마케팅부문장,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라포랩스 최희민 대표, 이신우 전무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브랜드 제휴 확대, 공동 마케팅 진행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4050 여성을 타깃 고객으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을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의 판매 채널을 외부 플랫폼까지 확대해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7일에는 'LBL'과 '라우렐' 등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기획전을 시작으로 양사가 공동 마케팅을 통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LBL 등 단독 패션 브랜드가 TV홈쇼핑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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