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대웅제약·분당서울대병원, 지방분해주사 '브이올렛' 적응증 확대 맞손…겨드랑이·복부까지 연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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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턱 넘어 겨드랑이 앞지방·복부·팔·허벅지 등 적용 가능성 검증
GLP-1 비만치료제 확산 속 '마이크로 뷰티' 수요 증가 반영
임상 데이터·제약 기술·학술 역량 결합…근거 기반 체형관리 시장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365mc가 대웅제약, 분당서울대병원과 손잡고 데옥시콜산(DCA) 지방분해주사 '브이올렛'의 신규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365mc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대웅제약, 분당서울대병원과 '국산 1호 DCA 브이올렛 신규 적응증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남철 365mc 대표이사,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참석했다.

 

▲ (왼쪽부터)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 김남철 365mc 대표이사,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365mc]

 

이번 협약은 기존 이중턱 개선에 사용되던 DCA 지방분해주사의 적용 범위를 겨드랑이 앞지방을 비롯해 복부, 팔, 허벅지 등 다양한 국소 지방 부위로 확대하기 위한 연구 협력이다.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 보급으로 체중 감량이 용이해지면서도 특정 부위의 잔여 지방을 개선하려는 '마이크로 뷰티'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허창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브이올렛의 겨드랑이 앞지방 감소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I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4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까지 완료해 연구 착수 기반을 마련했다. 365mc가 축적한 브이올렛 관련 임상 경험과 데이터는 겨드랑이 앞지방 평가 지표 개발 과정에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DCA 지방분해주사로, 국내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인 대상 허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임상 3상과 시판 후 조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365mc는 2014년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를 자체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브이올렛 기반의 '밉살 주사'를 선보였다. 현재 전국 20여 개 지점에서 시술하고 있으며, 지방세포를 직접 파괴해 지방세포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반영구적인 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은 점도 특징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치료 임상 데이터, 제약 기술, 대학병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DCA 주사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미용·체형 의료 분야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65mc는 23년간 축적한 지방 치료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근거 마련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지원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상 연구와 학술 검증을 통해 치료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남철 365mc 대표는 "축적된 임상 노하우와 데이터가 브이올렛의 새로운 적용 부위에 대한 학술적 근거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학 협력을 통해 지방 치료 분야 연구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치료법의 임상 근거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이올렛은 한국인 대상 임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한 국산 DCA 주사제"라며 "세 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적응증을 확대하고 근거 기반 체형관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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