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 연식 변경을 거친 준중형 SUV ‘2023 투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3 투싼은 고객 선호 사양을 새롭게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였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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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투싼 [현대자동차제공] |
이 차량은 전체 트림에 신규 사양인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진동 경고 스티어링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는 도로 표지판 또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경고해준다. 또한 설정 속도를 변경해 제한 속도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진동 경고 스티어링휠은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 주행하면 스티어링휠 진동을 통해 경고한다.
또한 투싼의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8인치 오디오 ▲후방 모니터 ▲버튼 시동 및 스마트 키를 적용했다.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오토 디포그 ▲레인센서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탑재했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LED 실내등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터널 연동 자동제어 기능을 개선했다.
특히 1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의 경우 투싼에는 처음 적용되는 사양이다. 터널 연동 자동제어 기능은 차량이 터널을 벗어나면 공조기‧창문을 기존 상태로 자동 복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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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투싼 실내 [현대자동차 제공] |
아울러 선택 사양인 플래티넘 패키지에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와 내 차 주변 영상 등을 새로 추가했다.
현대차는 영화 ‘언차티드’와 연계한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패키지인 ‘어드벤처’도 운영한다.
어드벤처 패키지 모델은 영화 언차티드에 등장한 오프로드 SUV 이미지의 투싼 콘셉트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신규 디자인된 블랙 컬러의 ▲전면 하단 범퍼 ▲휠 아치 및 측면 도어 가니쉬 ▲쿼터 가니쉬 및 리어 리플렉터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19인치 전용 디자인 휠 ▲전용 사이드스텝 등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외장 컬러에 신규 색상인 진한 블루 계열의 오션 인디고 펄, 브라운 계열의 실키 브론즈 등 2종을 더했다.
2023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라이드(E-Ride)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19인치 휠과 미쉐린 타이어 등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라이드 기술은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모터 제어를 통해 쏠림을 완화해 승차감을 높여준다.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던 2584만 원 ▲프리미엄 2872만 원 ▲인스퍼레이션 3238만 원 ▲어드벤처 3316만 원이다. 2.0 디젤은 ▲모던 2798만 원 ▲프리미엄 3086만 원 ▲인스퍼레이션 3452만 원 ▲어드벤처 3530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모던 3009만 원 ▲프리미엄 3282만 원 ▲인스퍼레이션 3603만 원 ▲어드벤처 3701만 원이다. N 라인 모델은 1.6 터보 가솔린 ▲프리미엄 3083만 원 ▲인스퍼레이션 3358만 원이다. 2.0 디젤은 ▲프리미엄 3297만 원 ▲인스퍼레이션 3572만 원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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