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속 인상 '전기요금'...사용량 급증 3분기에 동결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1 10:38:29
한전 동결 확정...전력량요금 등 항목 조정 안 해
정부 속도조절 압박, 한전 재무상태 인상여지 여전

[메가경제=이준 기자]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인상돼 가계 살림에 적잖은 부담을 줬던 전기요금이 여름철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3분기에 동결된다.

 

▲ 전략량계.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은 올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현재와 같은 1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kWh당 플러스 마이너스 5원 범위에서 적용된다. 이미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인 상황이었다.

연료비조정단가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정부와 한전은 가장 핵심이 되는 전력량요금을 포함한 다른 전기요금 항목을 조정하지 않아 3분기 전기요금은 전체적으로 동결되게 됐다.

당초 정부는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h당 51.6원으로 산정했지만, 지난 1분기와 2분기를 합해 누적 요금 인상 폭은 ㎾h당 21.1원에 그쳤다.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돼왔다. 정부는 지난달 2분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8원 올린 데 또 요금을 올릴 경우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45조원대에 달하는 누적 적자 등 한전의 재무 위기 해소를 위해 전기요금 추가 인상 필요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준 기자
이준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칠성음료, 건설현장 폭염 대응 나서…한화 건설부문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칠성음료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지원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한화 건설부문 원당 1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한화 건설부문과 공동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혹서기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2

hy ‘윌’ 뚜껑 16% 가벼워진다…연간 플라스틱 52톤 감소 기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y가 대표 발효유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의 패키지를 경량화하며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선다. hy는 ‘윌 오리지널’, ‘윌 저지방’, ‘윌 당밸런스’ 등 3종 제품의 외캡 무게를 기존보다 16% 줄인다고 13일 밝혔다. 개선된 외캡은 8월 중순부터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패키지 개선은 제품의 품질

3

대우건설, 파푸아 LNG 핵심설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파푸아뉴기니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의 핵심 설비 공사 수주에 한발 다가섰다. 2022년 기본설계(FEED) 단계부터 참여한 데 이어 중앙가스처리시설과 유정 패드의 설계·조달·시공·시운전 전 과정을 맡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대우건설은 파푸아 LNG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주인 토탈에너지스(TotalEn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