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전년比 2배 이상 금리 감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14 10:39:18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LG전자는 올해 기업대출 일반금리에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한 '상생협력펀드'를 운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물가와 기준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LG전자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특별 감면금리를 추가로 적용받아 시중 금리보다 낮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시중 4대 은행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해 금리 감면 폭이 가장 높은 은행과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금리 감면 폭보다 2배 이상 낮은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 펀드를 운용해 경영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왔다. 재작년부터는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더불어 협력사에 무이자로 직접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자동화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 매년 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제공하고, 수출입은행과 함께 '해외동반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16개 협력사에 해외 동반진출 자금으로 전년보다 30% 늘어난 1100억 원을 우대금리로 지원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대금 결제일에 조기 현금화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만 1차 협력사 150여 곳이 상생결제를 이용했다.

또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로 전달되는 비율인 상생결제 낙수율은 12.7%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높다.

지난해 LG전자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지원받은 2·3차 협력사는 1100여 곳에 달한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전무)은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는 물론, 1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영덕 오션비치,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내년 착공 추진, 동해안 54홀 골프벨트 조성 본격화…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영덕 오션비치는 동해안의 수려한 해안 경관의 대규모 시사이드 골프장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 사업을 내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는 영덕군 강구면 일원 약 166만8,453㎡(약 50만4천 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이다. 시행은

2

AI 활용 리테일 혁신 엔진 점화…현대퓨처넷, 한국MS와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단순 문서 작성과 업무 보조에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유통 현장의 의사결정과 고객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는 리테일 특화 AI 개발에 나선다. 그룹 내 ICT 계열사인 현대퓨처넷을 중심으로 AI 보안 체계부터 업무환경, 현장형 에이전트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해 전사적 AI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

3

터제파타이드, 감량 성공…염증 치료 '숙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비만치료제 터제파타이드 투여로 체중과 체지방, 혈당이 개선되더라도 지방조직 내부에 쌓인 만성 염증과 섬유화는 그대로 남을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눈에 보이는 감량과 대사 지표 회복이 비만으로 손상된 조직의 완전한 정상화를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4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따르면 서미혜 내분비대사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