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판타지 그 새로운 이정표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패션브랜드 ‘51퍼센트’와 국내 최고 모델엔터테인먼트 에스팀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다채로운 협업을 통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18일, 쌀쌀한 가을바람과 함께 후드득 떨어지는 빗방울이 광장을 적시는 가운데,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앞은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었다. 이곳은 국내 최고의 모델엔터테인먼트 에스팀이 주도하는 하나의 문화 예술 콘텐츠 ‘제2회 캣워크 페스타(C.at Work Festa)’가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간 펼쳐지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행사 2일째인 18일 단연 눈길을 끈 브랜드는 ‘당신의 판타지가 우리의 최우선이다’라는 모토로 매 시즌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51퍼센트였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디자이너 이원재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51퍼센트의 컬렉션은 ‘캣워크 페스타’를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번 캣워크 컬렉션에서는 ‘OFFICE’를 주제로 새로운 판타지를 펼쳐 보였다. 51퍼센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된 오피스룩은 메탈 소재의 다양한 코팅과 기하학적 구조를 통해 섹시하고 엣지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구조적인 패턴과 메탈릭한 디테일은 51퍼센트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현서, 변준서, 박민규, 김남윤, 임병노 등 하이엔드급 패션모델들의 워킹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화려하고 강렬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여기에 DJ TYSN과의 협업은 컬렉션에 역동성을 더했으며, 미래적인 음악과의 조화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패션과 예술, 그리고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쇼는 미래 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캣워크 페스타의 주제인 ‘작업(WORK)이 모여 작품(ART)이 되는 무대’를 제대로 구현했다. 패션모델 명가 ‘에스팀’의 DNA가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51퍼센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Be yourself’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옷을 입는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판타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51퍼센트는 자신의 일에 열정을 쏟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
디자이너 이원재는 이번 컬렉션을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보내는 공간인 ‘OFFICE’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한 업무 공간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51퍼센트의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오피스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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