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서울시가 K-뷰티를 이끌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경쟁력을 가진 뷰티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유망 뷰티 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서 SNS와 팝업스토어 2개 분야 총 30개 기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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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서울시 유망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
올해는 초기 기업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SNS 기반 온라인 마케팅’과 현장에서 직접 잠재 고객들과 대면하며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행사 연계형 팝업스토어’를 동시 지원한다.
시는 선발 과정에서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과 하이서울 인증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 등에 가산점을 부여해 K뷰티를 대표하는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발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뷰티 산업의 다양성과 최신 미용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화장품 ▲비건화장품 ▲이너뷰티 ▲뷰티테크 등 총 4개다.
선발된 기업은 우선 ▲브랜드 맞춤형 SNS 콘텐츠 제작 ▲국내·외 체험단 매칭 ▲인플루언서 연계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진행되는 ‘SNS 기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사전 모집시 주요 화장품 수출국(미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를 확인해 각 기업별 상위 3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집중 마케팅으로 판로확보를 도울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분야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5.24~25.)’를 비롯한 국내·외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시 주요 행사 현장에서 진행된다.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기술력을 확인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도 현장에 마련한다.
이외에도 브랜드 맞춤형 1대1 컨설팅과 사업 종료 후 성과와 개선점 공유를 통해 참여기업이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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