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협력사 및 대리점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상생펀드'의 금리 인하 혜택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원부재료·설비 협력사 및 대리점은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기존 0.43%에서 1.6%로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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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본사 |
오리온은 지난해 NH농협은행과 총 1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와 대리점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율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17년 주요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온라인 공개 입찰 시스템인 ‘오리온 상생협력 포털’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와 수익 증대를 위한 제품 연구개발과 설비 기술 지원, 성과공유제 시행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영업, CSR, 법무 등 3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대리점 상생팀’을 운영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권장하는 ‘식음료업종 표준 대리점 계약서’를 도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회사와 대리점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 상생펀드 금리 인하 혜택을 확대했다”며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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