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K-스타트업 싱가포르 데모데이 개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9-26 1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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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K-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중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구오코 미드타운(Guoco Midtown)에서 70여명의 VC, 임팩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 임팩트 스타트업 8팀의 ‘임팩트 스타트업 싱가포르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임팩트 스타트업이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기술·전략을 활용하여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교육·의료·문화격차,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신개념의 스타트업이다. 


이번 ‘임팩트 스타트업 싱가포르 데모데이’는 재단의 대표 창업지원 사업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에서 선발된 환경, 문화여가, 핀테크 분야 임팩트 스타트업 8팀(’24년 12기 해녀의부엌, 필더필, 어글리랩, 쓰리아이솔루션, 괜찮아마을, ’23년 11기 인베랩, 그린컨티뉴, ’19년 8기 앤톡)이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임팩트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진 싱가포르 스타트업 관련 기관 및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이스트 벤처스(East Ventures) 등 담당자 70여 명이 자리했다.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자주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이렇게 많은 수가 모인 것은 이례적이며, 그만큼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해 나가는 임팩트 스타트업과 K-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행사는 키노트 스피치, 패널토론, 8개 임팩트 스타트업의 사업발표 및 질의응답,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키노트 스피치에는 세계 최대의 임팩트 투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Impact Investment Exchange (IIX) Robert Kraybill CIO(최고투자책임자)가 ‘임팩트 스타트업의 차별화된 글로벌 자본 시장 접근 전략’을 주제로 임팩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에는 IIX Robert Kraybill CIO(최고투자책임자), Tembusu Partners Theodora Lai Principal(수석심사역), East Ventures Sang Han Partner(파트너), Plug and Play Chandni Jaga Senior Ventures Associate(선임심사역), Orbit Startup Kenneth Cheung Senior Growth Manager(선임 성장 관리자)가 참여하였고 ‘왜 임팩트 투자인가?’ 를 주제로 임팩트 투자가 글로벌을 지향해야 하는 이유와 투자 철학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행사의 메인 순서인 사업발표는 8팀 ▲해녀의부엌(제주도 해녀의 삶을 담은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로컬 F&B 서비스), ▲필더필(공연예술 특화 OTT 유통 플랫폼 비즈니스), ▲어글리랩(쓰레기 문전수거를 통한 자원순환 시스템 서비스), ▲인베랩(시드볼을 통한 생태계 교란 문제해결 비즈니스), ▲그린컨티뉴(선인장 등 농업부산물 활용 친환경 가죽 원단 개발),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비파괴 성분 분석 장비 및 솔루션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앤톡(고부가가치 기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정보비대칭 문제 해소 비즈니스), ▲괜찮아마을(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 기획 비즈니스)이 각자의 사업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패널토론 및 심사를 진행한 Plug and Play Chandni Jaga Senior Ventures Associate(선임심사역)은 ‘한국의 임팩트 스타트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졌다’며 ‘더 많은 한국의 임팩트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Plug and Play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오픈 혁신 플랫폼이자 선도적인 액셀러레이터로 Paypal과 Dropbox를 초기에 발굴하고 육성한 기관이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2012년부터 재단 설립자이신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아서 비즈니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12년 간 ▲334팀 육성, ▲생존율 84%, ▲일자리 5,882개 창출, ▲누적 매출액 1조 2,540억 원, ▲누적 투자유치액 3,054억 원이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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