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7개 기업, 40년 연속 국내 매출 50위 유지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3:04:05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국내 대기업 중 지난 40년간 매출 상위 50위권을 한 번도 벗어나지 않은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를 포함해 단 7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 [표=한국CXO연구소]

한국CXO연구소가 24일 발표한 '1984~2023년 40년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변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5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984년 34조 원에서 2023년 1044조 원으로 약 30.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50위권에 드는 기준도 2000억 원에서 5조 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가운데 40년 연속 '매출 50위 클럽'을 유지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현대건설 ▲대한항공 등 7곳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2023년까지 22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했다. 1984년 1조3,615억 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170조3,740억 원으로 130배 이상 성장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매출 200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물산은 1985년 처음 매출 1위를 기록한 후 2001년까지 총 14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몇 년간 '톱 3'에 꾸준히 포함됐으며, LG전자는 금성사 시절부터 한 번도 50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2023년 기준, 삼성그룹 계열사가 7곳으로 상장사 매출 50위 내 가장 많았으며,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각각 6곳, SK그룹은 4곳이 포함됐다. 반면, 1984년 당시 50위권이었던 대우, 국제상사,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등 43곳(86%)은 현재 순위에서 밀려나거나 기업 구조가 변경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정보통신(IT) 기업은 1980년대 5곳에서 2023년 10곳으로 증가했다. 운송업체도 2~3곳에서 6~8곳으로 늘었고, 석유화학, 에너지, 자동차 및 유통업종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1984년 14곳이던 건설업체는 2023년 3곳만 남아 업황 변화가 두드러졌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기업의 운명은 CEO 등 경영진의 판단과 결정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뛰어난 리더를 내부에서 지속 육성하거나 혹은 외부에서 영입해 변환기에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기업의 물적·인적자원을 집중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더벤티, 런콥과 러닝 클래스 프로모션…전국 7개 권역 운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러닝 전문 기업 런콥과 함께 러닝 클래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벤티는 오는 8월 31일까지 더벤티 앱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러닝 클래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더벤티 앱 멤버십에 가입한 뒤 프로모션 기간 내 지정 음료를 구매하고 희망하는 클래스 운영 매장에 응모하면 된다

2

롯데백화점, YG와 빅뱅 데뷔 20주년 협업…잠실서 기념 콘텐츠 운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YG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빅뱅(BIGBANG)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잠실 롯데타운 전역에서 빅뱅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석촌호수 동호와 수변무대에서는 송파구 후원으로 야간 조명 연출을 진행한다. 빅뱅 공식 응원봉 '뱅봉'을 모티브로

3

롯데마트, 청년농가 26곳에 바이오차 47톤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가 청년농부와 파트너사 농가에 친환경 비료를 지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친환경 비료 바이오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의 농가 상생 프로젝트 ‘상생씨앗’의 일환이다. 청년농부의 친환경 농업 실천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