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훈풍' 코로나19 침체 뚫고 경기회복 신호일까?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12 13:18:44
제조업·숙박·음식업, 코로나 이후 첫 증가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6년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모처럼 고용 훈풍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알리는 조짐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자료 =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12일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취업자 수 2721만4000명으로, 2020년 4월 대비 65만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2014년 8월 67만명 증가 이후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부터 고용동향은 1년 동안 얼어붙었다. 3월 31만4000명 증가로 반전한 뒤, 2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고용률도 60.4%를 기록하며 다시금 60%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15~29세 사이 청년층 고용률은 43.5%로 여전히 낮은 수준.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이 22만4000명 증가하며 9.9% 늘었다. 그밖에 건설업이 14만1000명으로 7.3%, 운수및창고업이 10만7000명으로 7.3% 늘었다.

도매및소매업은 -18만2000명,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 -3만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1만1000명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생산과 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 회복, 완화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유지, 지난해 4월 기저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용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위기를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

4월 계정조정 취업자 수는 2721만2000명으로, 코로나19가 국내서 본격 확산하기 이전인 지난해 1월과 2월에 비하면 약 30만명 적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외부 생산 넘어 직접 제조로"…GC녹십자웰빙, 필러·스킨부스터 공장 착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웰빙이 필러와 스킨부스터를 직접 생산하기 위한 의료기기 공장 건설에 나섰다. 전문의약품 제조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로 확대하고, 생산 내재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외부 생산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제조 기반을 확보해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2

"소변 한 방울로 방광질환 구분"…서울아산병원, AI 분석 정확도 92%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운 간질성 방광염과 과민성 방광을 소량의 소변으로 감별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감도 바이오센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분석에서 최대 92%의 분류 정확도를 기록하면서 비침습적 방광질환 진단기술 개발 가능성이 제시됐다. 기존에는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3

"퇴원해도 상처 치료"…시지바이오, 휴대형 음압 치료기기 국내 허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시지바이오가 병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형 음압 창상 치료기기를 확보했다. 기존 거치형 제품에 이어 소형 일회용 제품까지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환자의 치료 단계와 생활환경에 따른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처 관리가 필요한 환자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가정에서 치료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