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따뜻한 금융 실천 ‘상생 협력’ 신상품 출시 준비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7-13 13: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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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도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 격려
‘가족돌봄청년 자립지원’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도 가동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한화생명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신상품을 출시해 ‘상생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본사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따뜻한 동행 상생친구 협약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이 1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포용적 금융·따뜻한 동행 상생친구 협약식’을 마치고 상생친구 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진=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결혼과 출산, 자립기반 구축 등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했다”며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목돈 마련 저축성 보험을 개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보험업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생금융 1호 금융상품으로 가칭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을 개발해 빠르면 1∼2개월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5년 만기 저축보험으로 가입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이하 만 20세부터 39세까지다.

은행권의 ‘청년도약계좌’에 맞춰 가입대상을 확대했다는 것이 한화생명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또 보장금리를 5년간 5% 기본 금리에 보험기간 결혼 또는 출산시 납입액의 일정률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가입 1개월 경과 이후부터 환급률 100%이상 원금이 보장되도록 설계됐으며 추가납입과 납입유예 기능을 탑재해 보험료 납입기간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고객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중간에 여유자금이 생기면 매달 월 보험료의 50% 내에서 추가 납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입 고객이 더 많은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고객이 계약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납입유예를 이용해 해약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한화생명은 이날 상생금융 신상품 발표와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상생친구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사회적 양극화로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기반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한화생명은 월드비전·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과 함께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의 자립 지원 ▲저소득층(한부모가정 등) 청소년 금융교육 제공 ▲문화소외계층 아동 문화체험 지원 ▲보호시설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과 금융감독원은 2억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으로 지난 6월 금감원에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상품은 취약계층 가정의 자녀가 월 1만원대 보험료로 각종 질병에 대비하고 꼭 필요한 보장만 담고 사업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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