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증권은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하나증권의 이번 조직개편은 소통과 협업에 방점을 찍고 조직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재도약에 목표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이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하나증권]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동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행동하자”고 제안했다.
우선 하나증권은 인재양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개발실을 신설한다. 인재개발실은 인적교류를 통한 멀티 플레이어 육성과 사내 소통·협업 강화를 위한 메신저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또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여성 우수인력 발탁과 부점장 공모 등 인적자원의 역량을 강화해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업무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WM(자산관리)부문의 경우 CRM(고객관계관리)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손님지원본부를 분할 독립시킨다. 하나증권은 전사 차원의 고객 창출업무를 신설 손님마케팅실에서 수행토록 하고 프라임케어실의 고객 관리기능도 전체 고객으로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IB(기업금융)부문에서는 IB솔루션본부가 새로 독립조직으로 신설돼 투자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또 부동산금융본부를 확대 재편해 수익성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S&T(세일즈앤드트레이딩)부문에서는 FX솔루션실을 신설해 성장성이 큰 외환 비즈니스시장 선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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