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인 위한 가전 사용 교육 확대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9 14:14:15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가  장애인의 가전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와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의 규모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활동들은 LG전자가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와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을 배우도록 제작한 ‘쉬운 글 도서’ 등을 활용한다.

 

LG전자는 LG 컴포트 키트와 쉬운 글 도서를 기증하고 교육하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의 대상 기관 및 인원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서울·대구·포항·울산 등 전국 각지의 장애인복지관 10곳을 선정하고 쉬운 글 도서 150세트 및 LG 컴포트 키트 100세트를 기부했다. 또 11월부터 약 두 달간 해당 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지체·뇌병변 장애인 55명을 대상으로 가전 사용법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의 활동 범위도 확대된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그간 무상으로 배포해오던 ‘쉬운 글 도서’를 도서와 전자책(e-Book)으로 출판한다. 학교나 유치원, 도서관 등에서도 도서를 구입해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초·중·고 특수학급과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만 진행해오던 교육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비영리단체 피치마켓과 함께 진행해온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는 전국 각지의 학교와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 총 15회, 118명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기업시민으로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원할머니 보쌈족발, 창립 50주년 맞아 황학동 본점 전면 리뉴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원앤원이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황학동 본점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30일 밝혔다. 황학동 본점은 총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시간이 만든 신뢰의 결’을 콘셉트로 한 스토리텔링형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좌석 간 간격을 넓히고 동선을 개선했으며, 디지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이용

2

롯데관광개발, 봄 성수기 맞춰 ‘그리스 아테네 직항 전세기’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관광개발이 봄 성수기를 겨냥해 그리스 아테네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30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과 그리스 아테네를 왕복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12시간이다. 출발일은 내년 4월 22일과 29일, 5월 6일과 13일 총 4회로, 7박 9일

3

'플로깅부터 연탄까지'…대한해운, 현장형 ESG로 지역사회 실천 앞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신촌 사옥 인근에서 '플로깅 Day(환경정화+걷기)'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