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부터 안전한 침실...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 사용하면 도움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09:00:44
  • -
  • +
  • 인쇄
온열기구 및 매트리스, 침구 등 가연재
화재 시 사망자 및 부상자 가장 많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실주거지 내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주방이나 사망자와 부상자는 침실에서 가장 많다. 침실의 경우 가구와 침대, 침구 등 불에 잘 타는 가연재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매트리스가 화재 발생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히는데, 구조 자체가 공기층이 많고 면적이 넓어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 이에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가 도움이 되는데 관련 제품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2024년 8월 코엑스 전시회 (2024 프리뷰 인 서울)


전기장판 등 침실 내 온열기구 사용이 많은 겨울의 경우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스스로 화재에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확보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데, 대표적인 방법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영국 등의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는 침대 매트리스에 난연 규정이 확실하게 적용돼 있지 않다. 또한, 난연 매트리스의 비싼 가격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소비자 사이에 차선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난연 매트리스커버’다. 매트리스에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커버를 씌워 안전한 침실을 만드는 것.

 

㈜트리니티퍼니처(대표 강정아)의 기능성 침구 브랜드 ‘탑베딩’은 지난 7월, 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를 새롭게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트리스커버는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 면 등의 소재로 제작돼 화재 상황 시 빠르게 연소된다. 반면, 탑베딩의 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는 불을 싫어하는 난연 소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쉽게 연소되지 않는다. 난연 도포 방식이 아닌 원단 자체를 난연 실로 재직했고, 난연 방수 TPU를 사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다. 재직 원단과 방수 TPU 접착제 역시 난연 접착제를 사용했다.

탑베딩 관계자는 “지난 8월에 코엑스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참가해 신제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이며, 국내 판매를 비롯해 수출 등에 필요한 인증서 구비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침실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이 오기 전, 전문가가 개발한 난연 방수 매트리스 커버로 안전한 침실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2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DNA 검사기술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한국말수의사회 심포지엄(Symposium 16)에서 경주마 친자감정 검사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주마 혈통 관리의 과학적 신뢰도 제고와 해외 상용기술 의존 탈피, 그리고 국내

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훈훈한 결혼식 지원… 10년째 ‘제주와의 상생 약속’ 이어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다문화 부부를 위해 결혼식 지원 사업에 나서며 ‘제주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서귀포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두 쌍에게 숙박과 식사,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