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인천공항 내 로봇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18일부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7-15 14: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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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공항 이용객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각 게이트에서 빵이나 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자리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매장에서 최장 250m가량 떨어진 게이트에서도 로봇 배달을 받을 수 있다. 

 

▲ 우아한형제들 제공


주문은 게이트 앞 좌석마다 비치된 QR코드로 가능하다. 배민 앱 내 QR 코드 리더 기능을 통해 가게와 메뉴를 정하고 결제하면 로봇이 주문 장소로 배달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로봇은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 동편과 서편 탑승구 통로 중앙지역에 각각 배치된다.

입점 가게는 동편 통로의 배스킨라빈스 인천공항 에어점과 던킨 인천공항 1호점, 서편 통로의 던킨과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점 등 총 4곳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국산 배달로봇 '에어딜리(LG클로이 서브봇 서랍형)'가 투입된다.

배민은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입점 가게와 로봇 수를 늘리고, 서비스 수요가 확인되면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배달서비스실장은 "인천공항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도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앉은 자리에서 배달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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