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지난해 연매출 1억 이상 전통시장 가맹점 70곳"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16 15:00:46
  • -
  • +
  • 인쇄

쿠팡이츠에 입점해 배달을 시작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전국 52개 시장에서 쿠팡이츠의 가맹점 300여 곳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2월 기준으로 연초보다 매출액이 평균 77%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지난해 연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곳은 총 40곳으로 조사됐다.

 

▲ 쿠팡 제공


지난 2020년 8월 처음 시행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은 쿠팡이 온라인 판매 교육과 입점 절차 코칭 등을 제공해주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쿠팡이츠는 향후 지원 대상 상점의 범위를 더 넓히고, 서울 지역 외에서도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강형구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형마트에 밀려 고전하던 전통시장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매출구조를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며 "모바일에 익숙치 않은 50대 이상 소상공인도 배달 앱에 입점해 성공한 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김영섭 KT 대표 "전 고객 대상 무료 유심 교체 보상 진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가 전체 가입자 대상 무단 소액결제 및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 접속 사고 보상을 위해 전체 가입자 대상으로 무료 유심 교체를 진행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고객 대상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qu

2

NS홈쇼핑,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이 오는 11월 1일(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푸드위크코리아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협력사를 위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서울시, 강남구 등이 후원하고 코엑스가 주최하는

3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디지털 전환은 고객 경험 혁신 도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김상현 롯데그룹 유통 총괄대표 부회장은 29일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니라 고객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 소비자들이 국경을 넘어 다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