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맥주포장재 옷소재에 재활용…패션디자인학회 등과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5-24 15: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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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오비맥주가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비맥주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과 김신우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센터장, 하지수 한국패션디자인학회 회장 겸 서울대 교수가 참석했다.
 

▲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가운데)과 한국패션디자인학회 회장 서울대 하지수 교수(왼쪽),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김신우 센터장(오른쪽)이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서울패션허브‧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본 협약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두 기관과 함께 'Passion for Beer, Fashion for Beer(맥주에 대한 열정, 맥주를 위한 패션)'이란 타이틀로 산학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맥주의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패션의 소재로 재활용해 의상‧액세서리 등의 패션 아이템과 패션아트로 제작한다. 결과물을 오는 9월 패션쇼와 전시로 동시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디자인' 공모전과 학회 소속의 작가 참여로 전시 작품 제작을 맡았다.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은 패션을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서울패션허브 소속 신진 디자이너, 패션 스타트업을 통해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소품‧액세서리 등의 제작을 담당한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맥주를 제조‧유통‧판매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부산물과 포장 패키지 등을 지속 가능한 패션의 소재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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