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담당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 분야 전문기술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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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
자문단에는 한국주택토지공사의 전·현직 전문가들을 위촉해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소방 등 각 분야에서 핵심 공정의 적정성·합리성과 안전·품질 관리, 비효율·리스크 사전발견, 최신 공법 적용 여부 등을 중점 검토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한 모든 단계에서 잠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사업부서와의 소통기반을 확대해나감으로써 적극행정을 유도하는 등 내부 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광복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은 외부 전문가 협력을 통한 예방적 감사 실현의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강원랜드가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모델이 공공기관 감사제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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