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국순당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진행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종묘대제'에서 차례‧제례주 '예담’'이 제향 의식의 종헌례 제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예담은 2006년부터 18년째 종묘대제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 |
▲ 국순당 차례주 예담 [이미지=국순당] |
종묘대제는 조선의 국가 사당이며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조선왕조 역대 왕‧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올해는 어가행렬‧영녕전에서 공개로 제향 의식이 봉행됐다.
종묘대제에는 총 세 차례 술을 올린다. 예담이 제주로 사용된 종헌례는 신에게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이때 올리는 술은 가장 맑은 술인 청주가 사용된다.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다.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올해 초 포장 패키지와 라벨 등을 현대적 느낌으로 모두 새로 단장했다.
또한 이 술은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도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조선왕릉 제향은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