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 확대..."전선 무게 40% 이상 줄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1-12 15:56:08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LS전선이 관계사인 LS알스코와 함께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LS전선은 자사가 개발한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가 미국 알루미늄협회(AA)로부터 고유 합금번호(AA8031)를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A8031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단점인 강도를 기존보다 40% 이상 강화하고 유연성을 개선했다.

또 알루미늄의 강도를 강화할 경우 전도율이 떨어지는 단점도 개선했다.

회사 측은 구리보다 가벼운 알루미늄이 향후 자동차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에서 구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전선의 도체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면 전선 무게가 40% 가벼워져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두 회사는 알루미늄 신소재를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등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김상겸 LS전선 기반기술연구소 연구위원은 "AA는 특허와 달리 상용화 여부 및 기간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되기 때문에 취득이 쉽지 않다"며 "AA8031은 2019년부터 현대차, 기아의 자동차 전선에 상용화되는 등 품질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쿠팡, 정부와 손잡고 ‘AI 유니콘’ 만든다...750억 투자해 ‘제2의 쿠팡’ 육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AI 기술기반의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 쿠팡은 11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

2

롯데마트, '제주산 찰광어회' 2만원대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롯데마트가 국민 횟감의 대명사인 광어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체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 6900원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고급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

3

결혼, 이사 준비 걱정마세요...아이파크몰, ‘더드림 리빙&웨딩페어’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DC아이파크몰이 오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결혼 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 아이파크몰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결혼 준비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리빙페어’에서 한 단계 더 확장한 ‘더드림 리빙&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혼의 설렘과 웨딩, 예식 준비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