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말레이시아 50호점 오픈…“진출 9개월 만의 성과”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12 15:57:06
‘BGF 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 적용 효과

BGF리테일은 12일 말레이시아 CU 50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뉴스홀딩스와 손잡고 몽골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시장인 말레이시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말레이시아 CU 50호 점은 지난해 4월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약 9개월 만의 성과다.
 

▲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CU타만파우점과 스태프들 [사진=BGF리테일 제공]

 

말레이시아 사업 파트너사인 마이뉴스홀딩스가 CU 진출 초기에 세웠던 ‘1년 내 50개 점포 달성’ 목표를 3개월이나 앞당긴 속도다.

CU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랜드마크인 겐팅 하이랜드,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페낭, 경제특구인 조호바루 등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마이뉴스홀딩스에 따르면 상가를 소유한 임대인이 먼저 자신의 건물에 입점해 줄 것을 제안하는 이른바 ‘인콜(In Call)’ 요구가 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신규 오픈한 CU 중 80% 이상이 인콜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마이뉴스홀딩스는 기존 ‘마이뉴스닷컴’ 브랜드로 운영되던 편의점을 CU로 전환한 후 동일 점포의 매출은 무려 3배나 껑충 뛰었다고 설명했다. 점포 전체 매출의 약 70%를 한국에서 수입한 상품들이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BGF 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을 개발해 말레이시아 CU에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리나라 편의점의 프로세스와 똑같이 점포, 물류, 가맹본부를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연결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CU는 빼빼로데이 등 우리나라 특유의 기념일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 캔디를 수출하는 등 K 콘텐츠 문화를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말레이시아CU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신남방 국가 등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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